전국경제인연합회는 18일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제4차 글로벌경영협의회’를 열고 내년도 무역환경을 점검하고 민관 공동 대응전략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 초청된 이운호 지식경제부 무역정책관은 유럽 재정위기와 미국, 일본의 실물경기 하강세라는 악재에도 우리나라는 다음달 초 무역 1조 달러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참가 기업들은 내년 선진국 경기 둔화와 신흥시장의 경쟁 심화로 교역 환경 악화가 예상되는 만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 연내에 비준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원자력 발전소와 고속철도 등 대형 해외 프로젝트 수주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해외 비즈니스 애로사항을 해소해 줄 것을 정부에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