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은 창호개발 전문업체인 동양강철ㆍ현대알루미늄과 공동으로 난방비를 가구당 30%가량 절감할 수 있는 이중개폐창호를 개발해 지식경제부 신기술(NET) 인증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롯데건설 등이 개발한 이중개폐창호는 기존 시스템 창호와 달리 안쪽과 바깥쪽 창호를 분리해 개폐할 수 있는 것으로 현행 법적 기준보다 단열성능이 200% 이상 높다. 회사 측은 이중창호 대신 이 창호를 사용할 경우 105㎡ 아파트 기준으로 연간 50만원 정도의 난방비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롯데건설은 이중개폐창호를 발코니 확장형 공동주택에 시범적용한 뒤 앞으로 잠실 및 부산 제2롯데월드 등 초고층 건축물에도 사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