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온미디어가 4ㆍ4분기 실적 부진탓에 크게 하락했다.
가온미디어는 26일 전거래일보다 13.98% 하락한 1만15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전날 발표한 4ㆍ4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기 때문이다. 가온미디어는 지난해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49%, 478% 증가하는 양호한 수준이었지만 4ㆍ4분기만을 봤을 때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16.0%, 90.5% 감소했다.
김병기 키움증권 연구원은 “가온미디어는 지난해 3ㆍ4분기에 이어 4ㆍ4분기에도 기대치를 밑도는 실적을 냈다”며 “신규거래선의 매출이 가시화하고 새로운 사업 부문의 실적이 정상화되는 시점을 확인한 후 보수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가온미디어의 목표주가를 2만4,000원에서 1만4,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