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삼성전자, IPv6 기반 인터넷전화 국내 첫 구축

삼성전자는 국내 처음으로 차세대 인터넷주소(IPv6) 체계를 바탕으로 한 인터넷전화(VoIP) 상용망을 한국전산원에 구축했다고 4일 밝혔다. ‘VoIPv6’로 명명된 이 시스템은 무한대에 가까운 인터넷주소를 바탕으로 보안성과 서비스품질(QoS)이 보장되는 인터넷전화를 가능하게 해준다. 이 인터넷전화는 이용자 개인의 특성과 요구에 맞춰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상용망 구축을 위해 IP 텔레포니 서비스를 지원하는 IP 교환기 ‘오피스서브(OfficeServ) 7200’과 IP 전화기 ‘ITP-5021D’를 공급했다. 한국전산원은 서울 사무소와 용인 본원을 VoIPv6로 연결하게 된다. 삼성전자는 이에 앞서 경기도 수원의 정보통신연구소와 기흥 삼성종합기술원을 연결해 주는 IPv6 기반 VoIP 서비스를 시범 구축한 바 있다. 삼성전자의 한 관계자는 “오는 2010년 이후 모든 인터넷 주소체계를 IPv6로 대체하려는 정부 정책에 맞춰 공공기관의 VoIPv6 구축 작업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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