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강진수의 피부이야기] 자외선·알레르기

겨울 자외선도 여성피부 위협"하루 연습을 거르면 내 몸이 알고 이틀 연습을 거르면 주변의 동료들이 알고 사흘 연습을 거르면 관객들이 안다." 발레리나들에게 진리로 통하는 말이다. 피부도 마찬가지다. 하루 이틀의 부적절한 케어가 쌓이면 피부색이 칙칙해지고 윤기와 탄력이 떨어지며 여드름이 솟고 푸석푸석해진 피부는 메말라 잔주름까지 늘어난다. 그래서 거리에서 아는 사람들을 만나게 되면 "무슨 속상한 일이라도 있느냐. 얼굴이 안됐다"는 소리를 듣게 된다. 이제 봄이다. 두꺼운 겨울 옷을 옷장 깊숙이 집어넣고 얇은 옷을 꺼낼 준비만 할 것이 아니라, 봄을 대비해 나 자신에게도 신경을 쏟아보자. 특히 봄에는 자외선과 알레르기의 전쟁이라고 할만큼 미용의 적들이 포진해 있다. 지난 겨울의 부적절한 케어로부터 손상 받은 피부를 치료하고 봄바람에 노출되는 피부에 대비한 보호책들을 하나씩 강구해 보자. 겨울철을 나며 피부색이 칙칙해진 친구들이 있다. "겨울에도 피부가 타나요"라고 불만을 표시하는 친구들이 있을 것이지만, 사실은 그렇다. 겨울철에도 자외선이 있다. 봄 여름 가을에 비해 양이 적기는 하지만, 자외선은 변함없이 대기 위로 쏟아져 연약한 여성들의 피부를 위협한다. 그런데 이를 모르고 겨울철이라고 방심했던 친구들은 주근깨나 기미 같은 피부 얼룩이 생긴다. 특히 스키장 출입이 잦았던 친구들이라면 색소성 피부 질환은 물론 피부의 면역력도 상당히 저하되어 있다. <강ㆍ한피부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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