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살 빼는 것보다 허리둘레 관리가 중요"

■ 내몸 다이어트 설명서 <br>마이클 로이젠, 메멧 오즈 지음, 김영사 펴냄<br>무조건 적게 먹고 많이 뛰면 되는게 아니라고?


원푸드 다이어트, 엣킨스 다이어트(단백질 중심으로 음식을 섭취하는 식이요법), 다빈치 다이어트(지중해 식단 중심의 식이요법), 사우스비치 다이어트(저혈당지수 식이요법)… 1960년대부터 서구에서 본격적으로 시작된 다양한 식이요법은 어느덧 한국에도 상륙해 끼니때마다 단백질ㆍ탄수화물ㆍ지방 섭취 비율과 칼로리를 계산하며 음식을 골라 먹는 사람들을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다. 대부분의 다이어트는 일부 영양소를 먹지 않고 살을 빼는 방법이 많다. 안 먹으면 살이 빠지는 것은 당연지사. 문제는 다시 살이 찌는 요요현상이다. 대부분의 다이어트 지침서는 짧은 기간동안 급격하게 체중을 줄이는 데만 관심을 둬 평생 적정한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건강의 비결이라는 전문가들의 조언은 뒷전이다. 지난해 출간한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내몸 사용설명서'의 저자들이 몸과 영혼을 동시에 치료하는 다이어트 방법을 소개한다. 책은 무조건 적게 먹고 많이 움직이면 된다는 체중감량의 고정관념과 오해를 송두리째 뒤집는다. 먼저 저자들은 '다이어트=체중관리'라는 공식이 틀렸다고 지적하며 몸의 기능을 구체적으로 소개한다. 건강을 위해서는 살을 빼는 것 보다 허리 둘레 관리가 더 중요하다고 설명한다. 책은 음식이 몸에 들어가 영양소로 바뀌는 과정, 비만의 숨겨진 원인, 근육과 지방의 역할 등 과학적인 다이어트 노하우를 친절하게 소개한다. 저자들은 렙틴(포만감 호르몬), 그렐린(배고픔 호르몬) 등 어려운 의학지식을 쉽게 풀어 우리 몸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그리고 지방ㆍ단백질ㆍ탄수화물 등 영양소가 몸에서 어떤 작용을 하는지에 대해 설명하고, 뱃살 관리를 위한 운동프로그램, 뱃살을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는 식사전략 등 평생 함께 할 수 있는 다이어트 노하우를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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