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거래소] 지수 810선서 혼조세 810.30(잠정)

종합주가지수가 보합권인 810선에서 혼조세를보였다. 27일 거래소시장에서 지수는 전날보다 2.44포인트 상승한 812.65로 출발한 뒤장 초반 814선까지 올랐다가 806선까지 떨어지는 등 등락을 거쳤다. 지수는 그러나 오전 10시께부터는 쭉 810선 안팎에서 움직인 끝에 결국 전날보다 0.09포인트(0.01%) 오른 810.30으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개인은 30억원, 415억원 순매도했으나 기관이 284억원, 기타법인이 164억원 순매수하면서 물량을 받아냈다. 삼성전자(0.55%), POSCO(0.31%), SK텔레콤(0.29%), 한국전력(0.74%), 현대차(0.20%), KT(0.27%)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대부분 강보합세였으나 김정태 행장 연임 문제가 불거진 국민은행은 외국인 매도로 4%나 빠졌다. 신세계가 31만6천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으나 종가는 전날과 같았고 신세계우B도 30만5천원으로 1년중 최고가를 경신했으나 결국엔 1.82% 내린 29만7천500원으로 마감됐다. 이 밖에 두산중공업, 넥센타이어, 세아제강, SK가스, 호텔신라우선주, 한익스프레스 등도 신고가를 찍었다. LG카드는 전날보다 9% 넘게 뛰면서 2만600원까지 올랐다가 1만6천500원까지 급락하는 등 엄청난 진폭을 보이다가 결국 2.67% 내린 1만8천200원으로 마감됐다. 대림수산, 오양수산이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수산주가 강세였고 데이콤이 그동안 낙폭과대에 따른 반발 매수가 몰리면서 9.7%나 급등, 4천620원으로 올라섰다. 또 기아차가 스포티지 효과로 전날보다 3.1% 뛰면서 최근 7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고 주가도 1만원이 넘었으며 해외주식예탁증서(DR) 발행이 연기된 우리금융은 2.08% 상승하며 3일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지난 25일 파업이 끝난 코오롱은 이날 8.85%나 뛰었고 최근 3일 연속 올랐던 LG애드는 6.6%나 떨어졌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6개 포함해 346개이고 내린 종목은 하한가 2개 포함해 368개이며 거래량은 3억63만주, 거래대금 1조8천146억원이다. 대우증권 김성주 애널리스트는 "최근 주가가 급등한데다가 미국 증시 조정, 주말 등의 요인이 겹치면서 숨고르기를 한 것으로 보이며 다음주도 당분간 조정장세가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최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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