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주 5% 신주교부방식 통해제일화재가 상장기업 최초로 스톡옵션제(주식매입선택권)를 실시한다. 그동안 상장사들이 정관변경을 통해 스톡옵션제 도입을 추진한적은 있었으나 구체적으로 시행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제일화재는 27일 증권거래소 공시를 통해 재직 임직원 1천5백31명(79%)에게 직급 및 근속연수에 따라 발행주식의 5%인 18만4천4백37주를 신주교부방식으로 주식매입선택권을 부여키로 했다고 밝혔다.
29일 주주총회(특별결의)에서 안건이 통과되면 임직원들은 자동적으로 주식매입선택권을 부여받는다.
주식매입선택권의 행사가격은 주주총회전 3개월간의 평균종가(약 2만4천2백원)며 행사기간은 2001년5월29일부터 1년간이다. 이기간동안 주가가 행사가격을 넘을 경우 임직원들은 권리를 행사해 매매차익을 얻을 수 있고 반대의 경우에는 권리행사를 포기하면 된다.<김희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