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CGV가 외국인 매도세와 실적부진 전망으로 연일 내리막 길을 걷고 있다. CJ CGV는 2일 전 거래일보다 3.27% 하락한 2만7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3일 연속 내림세다. 이날 미국계 투자자인 웰링턴 매니지먼트컴퍼니는 지난해 12월 28만여주(1.36%)를 장내 매도해 보유지분이 7.44%로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외국인들은 전날까지 3일 연속 매도세를 보였다. 올해 영업전망도 밝지 않은 편이다. 한익희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 영화관객 증가세가 둔화될 것으로 전망되는 점이 CJ CGV 성장세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CJ CGV는 공격적인 스크린 증설 계획을 아직 수정하지 않고 있어서 올해 수익성은 나빠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