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계 유통업체인 프로모데스그룹이 국내에서 대형 할인점 형태인 「콘티낭」의 출점작업을 본격화하고 있다.프로모데스그룹의 한국법인인 콘티코는 한국부동산신탁이 경기분당에 개발하고 있는 테마폴리스 3층(총영업면적 4,500평)에 단독입점키로 하고 한국부동산신탁과 최근 임차계약을 체결했다.
콘티코는 이번 계약에서 테마폴리스 3층을 임차료로 2,000만달러를 지불하고 30년동안 사용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테마폴리스는 지하4층 지상7층에 연면적 6만2,000평규모로 지하철 분당선 야탑역과 연결되며 연말께 오픈할 예정이다.
콘티코는 또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이의동 원천유원지 부근에 위치한 3,000평 규모의 할인점부지에 대해 수원시청으로부터 최근 사전심의를 받고 부지매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르면 내년 초에 프로모데스그룹의 콘티낭 분당점과 수원점이 문을 열 것으로 예상된다.
콘티코는 이에 앞서 서부산과 서울 중계동에 부지를 매입, 할인점 건축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앞으로 10년내에 한국에서만 30~40개의 할인점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다.
프로모데스그룹은 프랑스 노르망디와 브리타니에서 도매그룹으로 출발해 현재 스페인·포르투갈·이탈리아·독일 등 유럽연합 6개국에 진출했으며 하이퍼마켓인 「콘티낭」, 슈퍼마켓인 「쌍삐옹」, 소규모 슈퍼마켓인 「쇼피」, 편의점인 「위뜨아 위뜨」 등 다양한 소매유통업을 하고 있다. /구동본 기자 DBKOO@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