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극적일 때도 있었지만 대체로 만족한다. 36홀 경기를 한 것처럼 피곤하다.”
경기를 마친 아니카 소렌스탐이 1오버파인 1라운드 스코어에 만족한다고 밝혔다.
비거리가 상대적으로 짧기 때문에 러프와 벙커에 빠지지 않도록 플레이하는 데 주력하려 했던 전략대로 경기를 펼쳤다는 것. 이어 그린과 페어웨이의 물기가 말라 딱딱해질 것으로 보이는 2라운드에도 “무리하게 공격적인 플레이는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소렌스탐은 “첫 홀에 들어섰을 때 가슴이 뛰었고 배도 약간 아플 정도였다”며 “동반자인 바버나 윌슨과 이야기를 나누며 웃기도 했지만 볼을 치거나 깃대를 쳐다보면 다시 긴장됐다”고 고백했다.
<박민영기자 mypark@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