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오텍 그룹 연결기준으로 최대 순이익 달성

오텍이 창사 이래 최고의 순이익을 달성했다. 오택은 3분기에는 환율과 원자재 가격의 상승, 발주지연 등 국내외의 악조건에도 불구하고 매출액 2,600억원, 순이익 400억원을 달성했다고 30일 밝혔다. 순이익 400억원 달성은 창사 이래 최고의 실적이다. 오텍은 올해 캐리어에어컨을 인수해 영업 활성화를 통해 흑자 전환을 넘어 목표 이상의 매출을 달성해 내고 있으며 공격적인 영업활동으로 캐리어에어컨의 강점인 상업용 및 산업용 냉난방 시스템을 비롯하여 가정용 에어컨에 이르기까지 전 부문에서 고루 실적을 나타내고 있다. 또한 오텍은 앰뷸런스 등 400대, 냉동차 등 2,000대를 베트남, 알제리를 비롯한 해외 시장에 활발한 수출을 통해 시장의 규모를 넓혀 가고 있으며, 인도 암텍 그룹과의 기술이전 계약의 결실인 개발차량 생산을 완료하여 지속적인 공급을 통해 꾸준한 매출 향상이 기대되고 있다. 이외에도 9월 말 인수한 냉동 냉장 시스템 전문업체인 캐리어냉장을 인수함으로 인해 매출 규모는 더욱 커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캐리어냉장은 9월 말 인수로 3분기에는 대차대조표를 반영하였으나 기말보고서부터는 매출 및 손익까지 연결하여 보고할 것이므로 더욱 단단한 오텍 그룹의 모습을 보여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강성희 회장은 “2011년은 오텍에게 변화와 혁신의 해였으며, 우리는 주변의 우려와 걱정에도 불구하고 그것이 단지 기우에 지나지 않았음을 오텍 그룹의 모든 직원들이 보여주었다”고 자부했다. 또 “앞으로 2011년의 열정과 노력을 초석으로 삼아 2012년, 2013년 그리고 앞으로 계속 발전하며 전진하는 내실 있는 오텍 그룹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한편 주식회사 오텍은 4분기에도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와 나이지리아, 에티오피아 등 아프리카 지역으로의 공급을 시작할 예정이며 지자체 입찰을 통한 장애인차량 공급 역시 진행될 것으로 보여 마지막까지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다.

관련기사



노현섭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