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롯데 파격 임원인사] 주목받는 인물

장경작 호텔롯데 사장 "일본통·호텔영업에 능해"<br>오경수 정보통신 대표 "삼성출신…최연소 대표"

이번 롯데 인사에서는 파격적인 외부 영입과 신동빈 부회장 측근들이 급부상이 눈길을 끈다. 가장 주목받고 있는 사람은 장경작(62) 호텔롯데 사장. 장 사장은 경쟁사인 신세계그룹 계열의 신세계백화점 부사장을 거쳐 지난 2002년까지 조선호텔 사장을 역임했다. 일본통이며 영업에도 능해 호텔 CEO로는 제격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오경수 롯데정보통신 대표이사는 삼성 출신으로 롯데그룹의 최연소 대표이사로 영입됐다. 삼성물산과 에스원을 거쳐 정보보안업체인 시큐어아이닷컴의 대표와 정보보호산업회장을 지냈다. 박광순 대홍기획 대표는 삼성종합건설에서 출발해 대홍기획 이사, i-TV 전무를 거쳐 친정으로 복귀했다. 신동빈 부회장 측근들도 대거 승진했다. 그룹 투자를 총괄하는 좌상봉 정책본부 운영실장과 신헌 롯데쇼핑 수도권판매본부장이 전무로 승진했다. 또 신격호 회장의 외손녀인 장선윤 롯데쇼핑 해외명품팀장도 이번 인사에서 이사대우로 별을 달았다. 장 이사대우는 신 회장의 맏딸인 신영자 롯데쇼핑 부사장의 1남3녀 중 둘째로 하버드대 심리학과를 졸업한 후 97년 롯데면세점으로 입사, 2002년부터 해외명품팀장을 맡고 있다. 장 이사대우는 오는 3월 개점하는 롯데백화점의 명품관 ‘애비뉴엘’ 사업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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