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FRB, 금리 인하 마무리"

AFX, 연말까지 금리 2.5%까지 인상전망지난해 무려 11차례나 금리를 낮춘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금리인하 정책을 마무리할 것으로 전망됐다고 경제전문통신인AFX가 23일 보도했다. 미국은행가협회(ABA) 경제자문위원회(EAC)는 최근 발간한 전망보고서에서 "FRB가 이미 금리인하를 마무리하지 않았다면 조만간 마무리할 것으로 믿고 있다"고 지적했다. 선트러스트뱅크의 수석이코노미스트인 그레고리 밀러 EAC 위원장은 "대부분의이코노미스트들이 올해 FRB가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역사적으로볼 때 FRB는 단기금리를 사상최저 수준으로 오래 놔두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지난해 FRB는 11차례 금리를 인하해 대표적인 실세 단기금리인 연방기금(FF) 금리는 연 1.75%로 40여년만의 최저수준까지 곤두박질쳤으며 물가상승률을 감안한 실질금리는 마이너스로 떨어졌다. EAC 위원들은 FRB가 올해 3.4분기가지는 금리를 0.25%포인트 올릴 것으로 예상했으며 연말까지는 2.5%까지 인상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내다봤다. 밀러 위원장은 전반적인 경기에 대해서는 "경기후퇴 국면은 올해 봄까지 완전히끝날 것"이라며 "그러나 실업률은 현재의 5.8%에서 내년 1.4분기까지 6.1%까지 오를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미국 대형은행들의 9개 경제학자들로 구성된 ABA정책자문위원회는 올해 경기가 서서히 회복돼 2.2%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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