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소설가 고(故) 박경리(1926~2008) 선생의 3주기 추모제가 고향인 경남 통영시 산양읍 고인의 묘소에서 열렸다.
추모제에는 박경리 선생의 딸 김영주 토지문화관장, 부산을 비롯한 지역 문인, 일반인 등 300여명이 참석했고 사위인 김지하 시인은 건강 때문에 불참했다.
추모제는 추모시 낭송, 육성 청취, 약력소개, 추모사, 헌화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2008년 5월5일 타계한 고 박경리 선생의 유해는 5일장을 치르고서 통영 앞바다와 한산도가 한눈에 들어오는 산양읍 신전리 양지농원 내 미륵산 자락에 안장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