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 잡스 사망 오보에 전세계 ‘깜짝’
애플의 창업자인 스티브 잡스가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이 미국 언론을 통해 전해졌으나 곧바로 오보임이 드러났다.
9일(현지시간) 미국 CBS뉴스의 트위터 ‘왓츠 트렌딩(What`s Trending)’에는 유명 블로거이자 방송인인 라자르(28)가 작성한 “스티브 잡스가 세상을 떠났다”는 글이 게재됐다. 이 소식은 해외 누리꾼들의 트위터를 통해 인터넷 상에서 급속히 전파됐다.
그 동안 인터넷에서는 병색이 완연한 잡스의 최근 사진으로 추정되는 사진이 퍼졌기 때문에 이번 ‘사망설’도 설득력을 얻었다.
하지만 CBS뉴스는 얼마 지나지 않아 “스티브 잡스의 사망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사과문을 발표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안도하면서도 한편으로 “사망설이 나올 만큼 잡스의 건강 문제가 심각한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나타냈다.
한편 스티브 잡스는 지난달 24일 갑작스럽게 애플의 최고경영자(CEO)에서 물러나면서 정확한 사임 이유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이에 언론과 관계자들은 잡스가 건강상의 이유로 퇴진한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앞서 잡스는 췌장암 수술, 간 이식 치료 등을 받으면서 끊임 없는 건강 악화설에 시달려 왔다.
[자동차 & IT] 앗! 내가 몰랐던 정보들도 가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