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유일전자 주가 프리미엄 거래 타당"<현대증권>

현대증권은 17일 금년 예상실적 기준으로 휴대폰부품업종 평균(6배)보다 높은 주가수익배율(PER) 10배에 거래되고 있는 유일전자[049520]의 주가 프리미엄 거래는 타당하다고 판단했다. 김희연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해외 직수출 증가와 키패드 모듈 등 신규 매출원 증가에 힘입어 2005년 주당순이익(EPS) 증가율이 30%를 기록, 2004년 주당순이익증가율(16%) 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더불어 그는 7월 영업이익이 예상보다 하락했으나 이는 모델 교체에 따라 수익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해외 직수출 물량이 7월에 일시적으로 감소했고 판매 수수료도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해외 신모델 수율이 8월 말부터 안정화되고 해외 출하량 증가로 판매 수수료 비중도 감소해 9월부터 영업이익률이 19% 수준으로 회복될 전망이며 매출도 7~8월 대비 20% 가까이 늘어날 전망이라며 9월부터 실적이 큰 폭 개선될 것이라고 그는 전망했다. 9월 이후 매출 증가는 모토로라.파나소닉.지멘스에 대한 키패드 공급 모델수가종전 1개 에서 3개 이상으로 증가하고 9월부터 키패드에 회로를 부착한 키패드 모듈공급이 본격화되면서 수출 평균판매단가(ASP)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그는 덧붙였다. 그는 "삼성전자에 대한 출하량 정체와 단가 인하 우려에도 해외 직수출 증가와키패드 모듈 등 고가 신제품 출시로 하반기 실적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며 10월부터는 신사업인 HDI 제품 양산이 시작돼 제품 구성 다양화를 통한 신규이익 창출도 가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황정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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