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수도권 매머드단지가 뜬다] 남양주 덕소 분양 재개

동부ㆍ현대산업등 내달부터 4개단지 3,013가구

한동안 아파트 공급에 차질을 빚었던 남양주 덕소 지역의 분양이 최근 재개돼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남양주 덕소 지역은 강변북로 연장선 공사가 완공됨에 따라 서울 접근성이 호전된 지역. 또한 중앙선 복선화 전철 개통으로 역세권 수혜도 기대된다. 중앙성 복선화 사업은 청량리~구리~덕소를 잇는 사업으로 내년 말 완공된다. 이에 따라 서울 강동권에 대한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유니에셋에 따르면 남양주 덕소 일대에서 오는 7월부터 총 4개 단지, 3,013가구의 아파트가 일반 분양될 예정이다. 동부건설은 오는 7월 남양주시 와부읍 덕소리 70번지 일대에 총 1,221가구를 분양한다. 평형별 가구수는 ▦32평형 36가구 ▦34평형 869가구 ▦38평형 68가구 ▦50평형 180가구 ▦53평형 68가구 등으로 다양한 평형의 아파트를 공급할 계획이다. 덕소역에서 걸어서 10분 거리며, 인근 코오롱 아파트와 함께 중대형 단지를 형성할 전망이다. 현대산업개발도 덕소역 인근 구(舊) 만도기계 공장 부지에 덕소 아이파크 1,358가구를 선보인다. 35평형 666가구, 40평형 78가구, 41평형 260가구, 47평형 80가구, 51평형 174가구 등 중대형 평형 위주로 구성된다. 인근에 월문천이 흐르고 갑산공원이 위치해 있어 쾌적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포스코건설은 올 하반기에 와부읍 덕소리 453번지 일대에서 포스코 더 ??덕소 267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26~33평형대의 아파트로 평형별 가구수는 아직 미정이다. 이밖에 성일건설은 올해 중반 덕소에서 재건축 아파트 총 167가구 중 90가구를 일반 분양할 예정이다. 평형은 25평형 39가구, 32평형 128가구 등이다. 덕소 지역에서 분양하는 아파트는 100% 지역 1순위자에게 청약 우선권이 있으며, 미달되는 물량은 수도권 1순위자에게 넘어간다. 유니에셋 김광석 팀장은 “덕소 지역은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췄으면서 서울 진출입도 용이해 서울 동북권 거주자들이 관심을 가질 만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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