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최대 재계단체인 게이단렌의 차기 회장으로 첨단소재 업체 도레이의 사카키바라 사다유키(사진) 회장이 유력하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9일 보도했다.
게이단렌은 오는 6월 임기를 마치는 요네쿠라 히로마사 회장(스미토모화학 회장)의 후임으로 사카키바라 회장을 기용하기로 가닥을 잡고 최종 조율작업을 벌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카키바라 회장은 탄소섬유 업계의 최강자인 도레이 회장으로 아베 신조 정권 출범 이후 산업경쟁력회의 민간위원으로 취임해 정부와 협력적인 관계를 유지해왔다.
신문은 도레이가 매출액 1조6,000억엔 규모로 역대 게이단렌 회장을 배출한 기업들에 비해 회사 규모가 작지만 요네쿠라 회장 체제에서 아베 정권과 다소 소원해진 만큼 정권과의 관계개선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