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의약품 물류정보화 걸음마수준

◎재고파악 수작업 의존·제품코드 통일안돼의약업계의 물류정보화가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한국유통정보센터(이사장 김상하)가 제약업체, 도매상, 병원등 대표적인 7개 의약품 관련 업체들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대부분 물류관리와 물류정보시스템의 수준이 낙후돼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조사업체 가운데 동아제약을 제외하고는 모두 표준규격의 팰릿을 사용하지 않고 있었으며 포장, 하역, 상차 등을 모두 수작업으로 하고 있었다. 특히 바코드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있어 재고를 파악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고 정확도도 떨어졌다. 의약품코드 역시 업체간에 서로 다른 문자나 숫자를 쓰고 있어 표준코드사용을 전제로 하고 있는 물류정보화에 가장 큰 걸림돌이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수주방식을 보면 제약업체는 영업사원의 방문, 도매상은 전화나 팩스 등에 의존하고 있었다.<한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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