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특징주] 세운메디칼 ‘신제품 기대감’ 12% 급등

세운메디칼이 기존 제품의 성장세에 하반기 출시되는 항균 신제품을 더해 실적이 당초 전망치를 뛰어넘을 것이라는 전망 속에 장 초반부터 급등하고 있다. 3일 오전 10시40분 현재 세운메티칼은 전일보다 340원(12.27%) 오른 3,110원에 거래되고 있다. HMC투자증권 최종경 연구원은 “세운메티칼은 기존 고부가 제품군 매출 확대는 물론 비혈관용 스텐트ㆍ혈액/수액 온열가온기 등 신제품의 수출 성장도 기대된다”며 “특히 혈액/수액 온열가온기는 연말께 유럽을 시작으로 향후 미국 수출을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이어 “항균 신제품은 병원내 2차감염 우려를 항생제 남용 없이 해소할 수 있다는 기대감으로 슈퍼 박테리아 공포 확산 속에 주목받고 있다”며 “하반기 은나노 항균 신제품까지 출시되면 연초 제시한 실적전망(매출 410억원ㆍ영업이익 80억원)를 뛰어넘는 실적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운메디칼은 의료용 취관ㆍ체액유도관(tube catheter)ㆍ의료용 흡인기ㆍ비혈관용 스텐트 등을 생산하는 의료기기업체로, 한국인 체형에 맞는 제품개발과 품질 경쟁력으로 수입제품들을 제치고 현재 국내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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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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