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에서 분사한 심스벨리(대표 심윤태·沈潤兌)는 최근 테이프를 사용하지 않고 플레시 메모리를 사용한 디지털 녹음기를 개발, 삼성전자 대리점을 통해 시판에 들어간다고 18일 밝혔다.이번에 개발된 디지털녹음기는 최고 8시간 20분동안 녹음을 할 수 있어 회의와 출장이 잦은 직장인, 학생, 강의수강자 등에게 적합한 제품으로 평가됐다. 반면 기존에는 일본 도시바사나 소니사 제품의 4시간 녹음이 최장시간 기록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제품은 플레시 메모리를 사용해 크기와 무게를 최소화시킨 것은 물론 녹음 횟수에 무관하게 처음 상태의 음질을 지속적으로 유지시켜준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개발된 디지털 녹음기는 또 녹음된 내용을 PC를 통해 편집과 저정은 물론 전자우편을 통해 발송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김형기기자KKI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