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외환카드 주가 조작 론스타 본사서 지시

검찰, 한국대표 구속영장 청구…쇼트 부회장등 3명 체포영장

외환카드 주가 조작 론스타 본사서 지시 검찰, 한국대표 구속영장 청구…쇼트 부회장등 3명 체포영장 이병관 기자 comeon@sed.co.kr 관련기사 • '외환銀 매각'수사 9부능선 넘어 외환은행 헐값 매각 의혹을 수사 중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미국계 사모펀드 론스타가 외환카드 주가조작에 개입한 단서를 확보하고 론스타 코리아 유회원 대표에 대해 증권거래법 위반 혐의로 31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이와 함께 주가조작을 지시ㆍ공모한 혐의로 엘리스 쇼트 론스타 부회장, 스티븐 리 전 론스타 코리아 대표, 마이클 톰슨 론스타 법률담당 이사 등 외환은행의 론스타 측 사외이사 3명에 대해 체포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론스타 본사 측이 주가조작 혐의로 유죄가 확정될 경우 외환은행 대주주 자격이 상실되고 이에 따라 현재 국민은행으로의 매각협상도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여 귀추가 주목된다. 쇼트 부회장 등 사외이사 3명은 현재 미국에 있으며 검찰은 스티븐 리 전 대표처럼 나머지 사외이사들도 끝내 소환에 불응할 경우 미국에 범죄인 인도 청구를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검찰은 이미 지난 8월 스티븐 리 전 대표가 외환은행 헐값 매각과 탈세 의혹을 풀어줄 핵심 인물이라고 판단하고 미국에 범죄인 인도 청구를 해놓았다. 입력시간 : 2006/10/31 21:23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