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는 日로 이동중" 日장기침체 탈피 기대감…수익률 올들어 상승 지속 노희영 기자 nevermind@sed.co.kr 일본이 장기침체에서 벗어날 것이란 전망으로 일본 펀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올 들어 일본 펀드들의 수익률도 양호하다. 더욱이 고공 비행하던 중국ㆍ인도 증시가 과열 논란 속에 조정을 받으면서 이쪽에서 자금을 빼 일본에 투자하려는 투자자들도 늘어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 1일 펀드평가사인 한국펀드평가와 제로인에 따르면 일본 주식시장 및 리츠(REITs)에 투자하는 펀드들이 연초 이후 높은 수익을 내고 있다. 삼성투신운용의 '삼성J-REITs종류형재간접 1_A'의 경우 올 들어 무려 8.16%의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일본 리츠와 주식시장에 동시에 투자하는 '푸르덴셜일본주식&리츠재간접 1-A'도 올 들어 3.55% 올랐으며 일본 펀드에 투자하는 펀드오브펀드인 'Tops JAPAN재간접 1'은 2.88%를 기록했다. 국내 주식형펀드들이 새해 들어 일제히 손실을 기록하며 평균 -5.2% 수익을 내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전문가들은 올해 일본 경제의 성장세가 본격화하고 일본 증시 및 부동산도 강세를 띨 것으로 전망되면서 일본 주식 및 리츠에 투자하는 펀드가 안정적 수익을 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맞춰 프랭클린템플턴운용이 1일부터 '프랭클린템플턴재팬PLUS주식형'을 대구은행을 통해 판매에 나서는 등 자산운용사들도 새로운 일본 펀드를 선보이고 있다. 입력시간 : 2007/02/01 17: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