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자동차판매가 인천시 송도유원지에 추진중인 ‘파라마운트 무비파크’ 가 오는 11월 착공될 것으로 보인다.
인천시는 ‘파라마운트 무비파크’의 환경ㆍ인구ㆍ재해ㆍ교통영향평가 심의가 끝나 최근 수도권정비심의위원회에 상정했으며 수도권심의를 통과하는 대로 실시계획인가를 거쳐 11월 중으로 착공식을 갖기로 하고 대우자판측과 협의를 벌이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대우차판매와의 협의를 통해 내년 8월 시작되는 인천세계도시축전에 맞춰 ‘파라마운트 무비파크’ 중 홍보관과 최첨단 영상관을 우선 개장, 도시축전 주행사장 입장객들에게 무료로 개방할 방침이다.
‘파라마운트 무비파크’는 지난 9일 열린 시 건축위원회 심의를 통과 했으며 이에 따라 구체적인 시설물 도입 및 규모 등도 사실상 확정됐다.
대우차판매가 건축심의위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연수구 동춘동 송도유원지 부지 49만9,575㎡에 건립되는 ‘파라마운트 무비파크’에 약 1조원의 사업비를 투입, 오는 2012년 개장할 계획이다.
‘파라마운트 무비파크’는 5개의 테마 존으로 구성돼 호텔, 영화관, 스튜디오, 주차장 등 연면적 29만1,124㎡의 각종 시설물이 배치된다.
이중 플라자ㆍ그랜드 호텔ㆍ영화관이 들어서는 ‘게이트 웨이’에는 1~4층 2개동(연면적 5만2,538㎡), 만화 캐릭터를 활용한 ‘키즈 스튜디오’에는 1층 1동(연면적 1만3,897㎡), 유명 영화를 현실화 시킨 ‘스튜디오 센트럴’에는 1층 4개동(연면적 1만8,586㎡)의 건물이 입주하게 된다.
또 영화속 배경을 재현하는 ‘온 로캐이션’에는 1~2층 27개동(연면적 9,601㎡), 10대를 겨냥해 음악ㆍ비디오ㆍ영화를 접목시킨 ‘팝 존’에는 1층 10개동 (연면적 1만1,750㎡)의 건물이 들어선다.
대우차판매 관계자는 “파라마운트 무비파크 조성사업을 통해 건설기간 동안 1만3,265명의 고용유발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면서 “운영기간 동안 연평균 생산유발효과 1조234억원, 연평균 고용유발효과 9,763명 등의 경제적인 효과와 함께 도시브랜드 및 위상제고, 구도심 활성화 기폭제 등 사회적 파급효과도 클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