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황영조 내달 1일 북한간다

황영조 내달 1일 북한간다기협 홍보대사 자격으로 경협 방북단과 평양방문 「몬주익의 영웅」 황영조(30·사진)씨가 다음달 북한을 방문해 북한스포츠계 인사들과 접촉한다. 지난 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 마라톤 금메달리스트 황영조는 오는 9월1일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회장 박상희) 남북경협단의 방북시 명예홍보대사 자격으로 평양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황씨는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선수위원이기도 해 평양에 머무는 동안 지난해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여자마라톤에서 정상에 올랐던 정성옥씨 등 북한 정상급 선수, 체육계 인사들과 만날 것으로 보인다. 황씨는 『이번 방북이 이산가족 상봉의 뒤를 이은 남북경협단의 명예홍보대사자격이긴 하지만 정씨등 북한 선수들과 만나 스포츠를 통한 남북화해 등 이런저런 얘길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북한은 88년 만경대 마라톤대회를 처음 개최한 뒤 지난해까지 국내대회로 치러오다 올해 외국선수에게도 문호를 개방했으며 이 대회에는 개최국 북한, 케냐를 포함해 6개국에서 남녀 110여명이 출전했다. 최창호기자CHCHOI@SED.CO.KR 입력시간 2000/08/20 18:00 ◀ 이전화면

관련기사



최창호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