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장을 비롯한 수돗물 관련 시설 일부가 먹는 물 수질기준에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환경부는 올 상반기 정수장ㆍ수도꼭지ㆍ간이상수도 등 3,263곳을 대상으로 먹는 물 수질검사를 벌인 결과 전체의 0.6%인 19곳이 기준을 초과했다고 23일 밝혔다. 부적합률은 지난해 같은 기간 1.5%에 비해 절반 이상 낮아졌다.
시설별로는 간이상수도의 부적합률이 4.8%(310곳 중 15곳)로 가장 높았으며 정수장 0.19%(529곳 중 1곳), 수도꼭지 0.14%(2,111곳 중 3곳) 등의 순이었다. 지역별 부적합률은 경남 13.4%를 비롯해 경기ㆍ강원 7.7%, 전북 4.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