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택트렌즈 제조업체인 인터로조가 하반기 수출 증가 기대감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였다.
2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인터로조는 전날보다 4.53%(390원) 오른 8,990원에 장을 마쳤다.
인터로조의 상승세는 하반기 수출물량 집중에 따른 매출 증가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박가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3월 중국 호리엔사와 37억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하반기 수출 물량 증가에 따른 매출 신장에 대한 기대감이 투자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수익성 지표나 마진율이 좋은 편인 데 반해 주가가 저평가 됐던 부분도 주가에는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화증권은 이날 보고서에서 인터로조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각각 30.7%, 24.6% 늘어난 230억원과 81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내년부터는 2공장 완공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면서 실적이 보다 큰 폭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