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직장인 67.2% "돈 준다면 휴가 포기"

직장인 중 10명 중 7명 가량은 휴가 대신 60만원정도의 금전적 보상이 이뤄진다면 휴가를 포기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9일 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www.incruit.com)가 직장인 948명을 대상으로 여름휴가계획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67.2%가 '휴가 대신 돈을지급한다면 휴가를 포기할 수 있다'고 답했다. 휴가 대신 원하는 보상금액은 평균 60만원이었다. 응답자 중 여름휴가 계획을 세운 직장인은 65.5%였으며 아직 계획을 세우지 못한 이들은 20.8%, 휴가계획이 아예 없는 이들은 13.7%를 각각 차지했다. 여름휴가 계획이 없거나 미정인 이유에 대해서는 '금전적 부담 때문'(42.2%)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덥고 붐비는 여름을 피해 휴가계획을 잡겠다'는 응답이 22.0%로 뒤를 이었다. 여름 휴가비로는 11만~20만원(29.3%), 21만~30만원(28.5%) 등 11만~30만원을 쓰겠다는 응답자가 57.8%를 차지했고 휴가 시기는 8월(61.2%), 7월(23.1%), 9월(10.1%)등의 순으로 많았다. 해외에서 휴가를 보내겠다는 직장인은 전체의 17.1%로 작년(10.4%)에 비해 다소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연합뉴스) 김희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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