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증권은 1일, 8월 종합주가지수 전망치로 1,050~1,130을 제시하며 완급 조정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상대적으로 낮은 전망치를 제시한 것에 대해 7월 단기 급등에 따른 완급조절 가능성을 감안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세종증권은 주식시장과 경제지표 간 눈높이 맞추기 형태의 완급조정 가능성에도불구하고 주식시장 전반에 대한 투자의견은 '비중확대'로 유지했다. 리레이팅이 본격화 단계로 접어들면서 중장기 상승추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업종별로는 순환적 경기모멘텀 반영 초기 국면에서 두각을 보인 정보기술(IT)와금융업종에 대한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하고 소재산업재 내 자동차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올려 잡았다.
또 내수회복 기조를 반영해 내수소비재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높였다.
반면 경기회복 초기국면에 상대적으로 부진이 예상되는 통신 및 유틸리티업종에대한 투자의견을 '비중축소'로 잡았다.
8월 유망종목으로는 하이닉스[000660]와 하나은행, LG화학, 태평양 등 4종목을제시했다.
(서울=연합뉴스) 김호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