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드시스템(대표 이금석·李今碩) 은 TV광고를 보면서 시내·외는 물론 국제전화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과 단말기 「V-TEL」을 개발했다고 20일 발표했다.이에따라 일반가정에서 케이블TV나 유선방송 회선만 있으면 「V-TEL」을 통해 시내·외 및 국제전화를 원하는 시간동안 무료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사용법은 단말기의 무료통화 버튼을 누르고 거의 대기없이 무료전화를 하며 TV에서 나오는 동영상 광고를 즐기면 된다.
이 시스템이 기존 인터넷 무료통화나 콜뱅크(CALL BANK)와 다른점은 사용의 편의성과 접속시간의 단축이다. 인터넷 무료통화의 경우, PC와 헤드셋을 보유한 인터넷이용자가 인터넷에 접속, ID를 입력하고 다이얼링을 해야하기 때문에 접속시간이 최소 30초이상 소요된다.
또 인터넷에 익숙치 못한 사용자가 사용하기에는 상당히 불편한 점이 있다. 콜뱅크의 경우는 일반전화기를 이용하지만 통화전에 최소 15초이상의 광고를 청취해야하는 불편함이 있다.
반면 이시스템은 케이블TV 가입자면 누구나 단말기 버튼 하나만 누르면 1~2초만에 통화가 가능토록 개발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올 6~7월 시범설치후 8월부터 본격 설치하면서, 단말기는 우선 유료로 공급할 계획이나 다른업체와의 제휴 등을 통해 가능한 무상 공급하는 쪽으로 주력하고 있다』고 李사장은 밝혔다. (02)532-5136
조충제기자CJCHO@SED.CO.KR
입력시간 2000/04/20 20: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