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코스닥] 다시 급등하며 440선 눈앞(오전10시)

코스닥시장이 또다시 급등하며 지수 440선을 눈앞에 두고 있다. 17일 코스닥종합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7.77포인트 오른 436.17로 출발한 뒤 완만한 상승세를 보이며 오전 10시 현재 10.67포인트(2.49%) 상승한 439.07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주말 삼성전자의 분기 실적이 발표되면서 증시, 특히 정보기술(IT)업종에 대한 낙관론이 팽배해지면서 코스닥시장의 한 축을 이루고 있는 IT부품 및 장비업체들이 일제히 강세를 보이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여기에 전자태그 사업 추진, 음악 저작권법 개정 등 정부 정책 변경에 따른 예상 수혜주들이 일제히 테마를 형성하며 급등했고 줄기세포 관련주 등 일부 기존 단기테마주들도 강한 상승세에 편승하고 있다. 코스닥지수가 현재 수준을 유지하며 장을 마치면 지난해 5월4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게 된다. 개인들이 48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고 외국인도 4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지만 기관은 22억원의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도 기타제조, 건설을 제외하고 모두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컴퓨터서비스, 출판매체복제 등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 역시 아시아나항공과 파라다이스만 약보합권에 머무를 뿐 대체로 상승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84개를 포함해 639개였고 내린 종목은하한가 1개 등 182개였으며 LG텔레콤, 포스데이타, YBM서울 등 54개 종목은 52주 신고가를 기록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세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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