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사드' 도입 협의한 바 없다"

국방부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초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사드(THAAD)’의 도입을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재차 강조했다. .

국방부는 4일 ‘THAAD 배치 관련 입장‘ 자료를 통해 “현재까지 미국이 한반도 내 THAAD포대 배치 검토 여부를 공식적으로 알려온 바 없었다”며 “한·미간 협의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이 구상하는 미사일방어(MD)체계는 상승-중간-종말 단계로 구성돼 있지만 (우리가)독자적으로 개발하는 한국형미사일방어체계(KAND)는 종말 단계 하층방어 위주의 미사일 방어시스템”이라며 “미국 MD체계의 계획, 준비, 개발과정에 참여는 물론 협의한 바도 없다”고 재차 확인했다.

이와 관련 커티스 스캐퍼로티 한미연합사령관은 전날 한국국방연구원(KIDA) 주최 국방포럼 조찬 강연에서 “미측에서 (사드 배치를) 추진하는 부분이고 제가 또 개인적으로 (미국 군당국에) 사드의 전개에 대한 요청을 한 바 있다”고 말해 논란을 야기한 바 있다.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