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한국통신학회 정보통신 시상식/대상에 정장호 사장·이건수 회장

한국통신학회(회장 박한규·연세대 교수)는 24일 하오 6시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올해의 자랑스런 정보통신인 시상식을 가졌다.이날 시상식에서는 대상에 정장호 LG정보통신 사장과 이건수 동아일렉콤 회장이 각각 선정돼 수상했다. 「자랑스런 정보통신인 상」은 한국통신학회가 매년 그해 정보통신분야에 공로가 많은 사람을 선정, 시상하는 상으로 통신분야에 높은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백재현> ◎LG정보통신 정장호 사장/CDMA식 이동전화 상용시스템 개발 정장호 LG정보통신사장은 최첨단 디지털이동통신기술인 CDMA(부호분할 다중접속)방식의 이동전화 상용화시스템을 개발, 한국이동통신이 디지털이동전화서비스를 개시할 수 있도록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정사장은 또 베트남에 지난 89년 전전자교환기(TDX)를 수출한 이래 선진업체들과 경쟁을 벌여 베트남 교환기 시장의 40%를 점유, 성공적인 해외수출모델을 제시했다. ◎동아일렉콤 이건수 회장/전전자 교환기 응용 전원장치 국산화 동아일렉콤 이건수 회장은 전전자교환기의 운용에 필요한 전원장치를 개발, 국산으로 대체한 장본인으로 AT&T가 교환기 전원장치의 사용을 검토할 정도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또 1천만명을 넘어선 무선호출시스템의 전원장치를 개발했으며 CDMA방식의 디지털이동전화시스템용 전원장치도 개발, 앞으로 이동통신용 전원장치시장에서 수성의 기틀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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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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