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 강화도~석모도(1.4㎞), 경남 거제도~산달도(620m) 등을 연결하는 8개의 연륙ㆍ연도교가 오는 2017년까지 건설될 전망이다.
행정자치부는 건설교통부ㆍ해양수산부ㆍ문화관광부 등 7개 부처와 협력해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제3차 도서종합개발 10개년(2008∼2017) 계획’을 확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밖에 ▦전남 고흥군 나로도~사양도, 신안군 안좌도~자라도, 여수시 동도~서도, 완도군 노화도~구도, 진도군 하조도~나배도 ▦경남 통영시 상도~하도에도 교량이 설치된다.
10개년 계획은 351개 도서 주민의 소득향상과 복지증진을 위해 10년간 1,407개 사업에 2조5,208억원(국비 1조7,800억원, 지방비 7,165억원, 민자ㆍ융자 243억원)을 투입하는 것으로 돼 있다.
행자부의 한 관계자는 “연륙ㆍ연도교 건설 외에도 도서별 여건ㆍ특성에 따라 갯벌ㆍ천일염 체험장 및 생태공원 조성, 산책로ㆍ진입로ㆍ야간경관조명 설치ㆍ정비, 저온저장고ㆍ특산물가공시설 설치, 요양원 건립 사업 등을 연계 추진하게 된다”며 “새 정부가 들어서더라도 계획에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