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지수 9779.57 +15.63 (+0.16%)나스닥 1953.31 +10.27 (+0.53%)
S&P500 1058.45 +4.56 (+0.43%)
미국 증시 동향 : 경제지표 양호했으나 차익실현에 밀려 미 증시 강보합 마감.
- 추수감사절 연휴를 하루 앞둔 뉴욕 증시는 경제회복을 알리는 지표들이 잇단 가운데 상승마감. 내구재 주문이 급증하고 실업수당 신청이 큰 폭으로 줄어들어 경제는 회복세를 지속하는 것으로 나타남. 그러나 투자자들이 연휴를 앞서 떠나 거래가 한산했고, 일부는 `뉴스에 파는` 양상을 보여 오전 한 때 하락반전 후 장 후반 차익매물이 정리되며 강세 전환 마감.
- 채권은 경제 호전으로 하락. 이날 채권시장은 오후 2시에 조기 폐장.
- 전문가들은 내구재 주문이 크게 늘어나고 실업 수당 신청은 감소하자 경제의 성장 동력이 소비에서 투자로 옮겨가고 있다고 지적. 기업 투자 증가는 경제 회복과 순익 확대를 반영한 것으로, 한계에 도달한 소비를 대신해 줄 것으로 예상. 다만 투자 확대를 단언할 수 없고, 소비가 위축되면 회복세도 둔화될 것이라는 우려도 있는 상태.
- 달러화 약세. 국제유가는 미 원유재고가 감소한 가운데 배럴당 30달러 선을 다시 넘어섬. 금값은 상승.
업종 및 종목 동향 : 업종별로는 제약, 제지, 운송 등을 제외하고 금융 및 기술주들이 고루 강세.
( 주요 반도체주) 장중 한 때 하락세로 반전되는 등 등락을 거듭, 상승 마감.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 0.47% 오른 523.14를 기록.
인텔 : 0.8% 상승.
어플라이드 머티리얼 : 1.1% 하락.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 0.5% 하락.
( 금융 )
시티그룹 : 0.09% 상승. 연방검찰은 전날 시티그룹자산운용의 뮤추얼펀드가 고객과의 거래관계를 비밀로 해야한다는 조항을 위반,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힘.
JP모건 : 0.06% 하락. 시티그룹의 시티콥일렉트로닉파이낸셜서비스를 3억8000만달러에 인수한다고 발표.
뱅크 원(은행) : 0.7% 하락. 증권거래위원회(SEC) 등의 뮤추얼 펀드 조사에 협조하고 있다고 밝힘.
아메리트레이드(증권) : 4.85% 상승. 메릴린치가 투자등급 상향. 메릴린치는 증권 거래가 매우 활발하다며 온라인 증권사의 성장성이 여전히 높다고 분석.
( 제약)
일라이 릴리 : 1.9% 하락. 정신분열증 치료제인 자이프렉사가 경쟁사의 저가 제품에 비해 우월한 약효가 없다는 보고서가 나옴.
화이저 : 0.1% 상승.
제네테크(생명공학) : 0.68% 하락. 신약 실험의 결과가 실망스럽다고 발표.
( 기타 )
이스트만 코닥 : 0.5% 상승. S&P가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 이스트만코닥은 S&P가 신용등급을 BBB-, 등급전망을 부정적으로 평가했지만, 단기 등급은 A-3로 유지.
스타벅스 : 1% 상승. 11월 동일점포 매출이 11% 늘어나면서 월간으로 3년래 최대 증가했다고 발표.
홈디포 : 0.19% 하락. 리차드 그라소 전 뉴욕증권거래소 회장이 이사회에서 물러날 것이라고 밝힘.
경제지표 동향 : 경제지표들은 주택을 제외하고는 긍정적.
- 10월 내구재 주문 : 예상보다 큰 폭인 3.3% 늘어나 15개월래 최대 증가율을 기록. 변동성이 큰 운송장비를 제외한 주문은 2.4% 늘어나 6개월째 증가세를 지속.
- 주간 신규실업수당 신청자수 : 전주보다 1만1000명 줄어든 35만 1000명으로 부시 대통령 취임이후 근 3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 전문가들은 36만 명을 예상. 실업수당 신청은 이로써 고용 안정의 기준선 40만명을 8주째 하회.
- 미시간대학의 11월 소비자심리지수 : 93.7을 기록, 19개월래 최고치를 나타냈으나 예상치 94는 하회.
- 10월 개인소득과 개인소비 : 예상치에 부합. 개인소득은 전달보다 0.4% 증가한 반면 개인소비는 전달과 같았음.
- 시카고 구매관리자협회(PMI) 지수 : 64.1로 9년 만의 최고치를 기록. 전달에는 55.0을 기록했으며 예상치는 56.9. 경기확장을 의미하는 50은 7개월 연속 상회.
- 10월 신규주택판매 : 전달보다 3.5% 감소. 전문가들의 기대를 밑도는 수준.
- 경기동향보고서(베이지북) : 경제가 계속 회복되고 있으며, 고용도 안정 또는 개선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발표. 이 보고서는 내달 9일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때 참고자료로 활용.
[대우증권 제공]
<안준현 기자 dejavu@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