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7~8일 공모
청약열기 이어질까 관심
전재호 기자 jeon@sed.co.kr
오는 7~8일 예정된 미래에셋증권의 일반공모가 공모주 청약열기를 이어갈 수 있을 지 관심이다.
펀드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미래에셋증권의 매력은 있지만, 기업가치에 비해 주당공모가격이 다소 높게 책정됐고 최근 증권주의 낙폭이 크다는 점이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미래에셋증권의 주당 공모가격은 4만8,000원. 이는 PER 18.7배, PBR 2.8배가 적용된 수준으로 삼성증권 등 증권사 상위 5개사의 평균 PER 및 평균 PBR이 각각 15.62배, 1.84배임을 감안할 때 할증 폭이 크다는 것이다.
미래에셋증권의 총 공모주식 411만5,000주 가운데 164만6,000주(40%)는 기관투자자에게 배정되고 개인투자자ㆍ고수익간접펀드, 우리사주에 각 82만3,000주(20%)씩 배정된다. 일반청약의 증권사별 배정물량은 ▦주간사인 삼성증권 53만4,950주 ▦SK증권ㆍ하나증권 각 8만2,300주 ▦교보증권ㆍ대신증권ㆍ대우증권 각 4만1,150주 등이다.
삼성증권의 최고청약한도는 1만주. SK증권 및 하나증권의 최고청약한도는 8,000주이며 교보증권, 대신증권, 대우증권은 각 4,000주씩이다.
입력시간 : 2006/02/05 15: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