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독서]5.18관련 책자 잇따라 출간

5.18광주민중항쟁 20주년을 맞아 5·18과 관련된책자들이 잇따라 출간되고 있다.먼저 5·18을 전후로 10·26부터 6·29까지의 역사적 과정을 알기 쉬운 만화로 그린 「만화로 보는 오월이야기」가 발간됐다. 5·18기념재단이 5·18의 숭고한 정신과 진실을 알리기 위해 제작한 52페이지 분량의 이 만화책에는 70년대말 유신체제하의 국민들의 분노와 10·26의 발발, 12·12사태와 신군부의 등장, 80년 5월 광주시민들의 투쟁, 5·18이후 전개된 민주화 운동과6.29선언, 5.6공 세력이 법의 심판대 위에 오르는 과정을 담고 있다. 또 80년 당시의 충격으로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의 실상이 담긴 실태보고서가 책으로 발간됐다. 「부서진 풍경-5.18정신병동 이야기」이란 제목의 이 책에는 5·18 당시 계엄군에의해 직접적인 구타를 당했거나 이후 수형생활로 현재까지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피해자 25명의 눈물 겨운 투병생활이 담겨있다. 이밖에 올해 전남대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은 광주 북구 김재균 청장의 5·18광주민중항쟁 관련 학위 논문이 「5·18과 한국정치」란 책으로 출간됐다. 입력시간 2000/05/17 17:41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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