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영암 F1경기장 주변지역에 모터스포츠 복합레저도시 조성

관광·주거·산업단지 등 건설<br>전남도, 투자유치설명회 개최

전남도가 F1대회를 계기로 경기장 주변에 조성할 예정인 모터스포츠 복합레저도시 조감도. 복합레저도시는 스피드존, 다이내믹존, 웰니스존 등으로 구성된다.

전남도가 F1 대회를 계기로 경기장 주변 지역에 관광과 휴양, 모터스포츠 등이 망라된 모터스포츠 복합레저도시를 조성한다. 전라남도는 22일 영암 호텔현대 및 F1경주장에서 국내 완성차회사, 타이어사, 건설사, 리조트 개발사, 금융권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모터스포츠 복합레저도시 투자유치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투자설명회에서는 성황리에 막을 내린 올해 F1대회 하이라이트 영상 상영 및 내년도 F1대회, 영암·해남 관광레저형 기업도시 개발사업에 대한 소개와 함께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한 F1트랙 체험행사도 함께 진행했다. 전남도가 구상중인 모터스포츠 복합레저도시는 F1대회를 계기로 연관 산업 및 관광·서비스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경제활동 유동인구를 수용할 수 있는 배후도시다. 복합레저도시는 스피드존을 비롯, 다이내믹존, 웰니스존 등 모두 3개 존에 7개 지구가 조성된다. 스피드존에는 스피드 파크와 모터스포츠산업 클러스터 등이 들어선다. 모터스포츠산업 클러스터 내에는 고품질 자동차부품 연구개발센터, 시험인증센터, 튜닝·벤처단지 등이 들어서 모터스포츠산업의 기반이 형성된다. 다이내믹존은 상업·업무지구, 엔터테인먼트·관광지구, 해양관광지구로 구성되며, 호텔·카지노, 리조트, 자동차 박물관 등이 조성돼 휴양관광산업 육성의 기반이 마련된다. 웰니스존은 주거지구와 친환경·컨텐츠산업 지구로 나뉜다. 친환경 컨텐츠산업지구에는 자동차용 연료전지 연구단지 등이 들어서며, 영산호 조망이 가능한 휴양형 고급빌라 등도 입주할 예정이다. 전남도는 지난 6개월간 기본 마스터플랜을 수립했으며, 사업성을 분석한 결과 상업·업무지구, 주거지구, 숙박시설지구의 투자가치가 특히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강효석 전남도 F1대회지원담당관은 "이날 투자유치설명회 개최를 시작으로 투자유치에 본격적으로 매진해 모터스포츠 복합레저도시를 영암·해남 관광레저형 기업도시 성공을 견인하고 나아가 모터스포츠와 비즈니스가 결합된 동북아의 관광명소로 조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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