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밤 일본 미야기(宮城)현 앞바다에서 발생한 규모 7.4의 강진으로 100여명이 부상하고 390여만 가구가 정전된 것으로 집계됐다.
8일 NHK방송 등 현지언론은 지난달 대지진의 피해지인 동북지역에 또다시 발생한 강진으로 오전 6시30분 현재 100여명에 달하는 부상자가 발생했으며 392만4,000여가구에서 정전 사태가 빚어졌다고 밝혔다.
대규모 정전이 발생한 것은 이번 강진으로 아오모리현 화력발전소 1곳과 아키타현 화력발전소 4곳이 자동 정지됐기 때문이다.
한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는 1∼6호기 모두 이번 지진의 영향을 받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