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변경된 주소 한꺼번에 알려줘요"

단 한번의 주소변경으로 개인이 거래중인 은행ㆍ신용카드사ㆍ보험사 등 다 양한 기업체에 등록된 주소를 한꺼번에 바꿔주는 서비스가 나온다. KT(대표 이용경)와 온라인 솔루션 업체인 짚코드(대표 안영석)는 자동 주소변경 서비스인 ‘KT 무빙’ 서비스를 개발,5월1일부터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이사 등으로 주소지가 바뀌었을 경우 보험사ㆍ신용카드사 등에 일일이 연락하지 않아도 자동적으로 주소를 바꿔주는 서비스다. 즉 KT무빙 홈페이지(www.ktmove.com)나 KT콜센터(국번없이 100)에 연락해한번만 주소를 변경해주면 등록해 놓은 업체들에 이를 통보해 바뀐 주소지 로 청구서 등의 우편물을 받아볼 수 있게 되는 것이다. KT 관계자는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우편물의 잘못된 발송에 따른 개인정 보 유출이나 요금고지서를 제때 받지 못해 연체료를 무는 등의 문제가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회원가입이나 주소변경 등록서비스 이용료는 무료이며, 다만 고객의 주소변경 정보를 전달받으려는 기업체는 일정의 수수료를 내게 된다. KT측은 주소변경에 따른 개인정보유출을 막기 위해 기업에 변경주소지를 통보할 때 고객의 동의를 얻도록 하는 한편 해당 기업에 제공하는 정보도이름ㆍ주소ㆍ전화번호등으로 한정할 계획이다. 또 주소변경 처리결과도 e메일이나 단문메시지서비스(SMS)로 고객에게 통보된다. 한편 KT와 짚코드측은 30일 오전11시 서울 호텔신라 다이너스티홀에서 관련업 체 임직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KT무빙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정두환기자 dhchung@sed.co.kr <저작권자ⓒ 한국i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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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두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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