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내일 경제장관회의서 수출촉진등 논의

정부는 제조업 등의 설비투자에 대해 투자금액의 10%를 세금에서 공제해 주는 임시투자세액공제제도를 연장하는등 설비투자에 대한 인센티브를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또 수출마케팅에 적극 나서는등 수출지원 총력체제를 갖추기로 했다. 정부는 3일 진념 부총리겸 재정경제부 장관 주재로 경제장관간담회를 갖고 투자 및 수출촉진책을 집중 논의한다. 재경부 관계자는 "오는 6월말로 되어 있는 임시투자세액공제제도를 연장해 위축된 기업들의 투자마인드를 촉진시키는 방안이 적극 검토되고 있다"며 "임시제도인 만큼 연장 기간은 6개월정도로 연말까지로 정해질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또 이번주말 이한동 국무총리, 산자부 장ㆍ차관 등이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오만등 중동지역을 방문하는등 수출마케팅활동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정부는 수출, 투자촉진책과 함께 최근의 경제동향과 대응방안 등에 대해 면밀 검토할 예정이다. 한편, 3일 경제장관간담회에는 진부총리, 산자부, 정통부, 농림부, 노동부, 건교부, 해양수산부, 기획예산처장관, 공정거래위원회, 금융감독위원장, 국무조정실장, 통상교섭본부장, 경제수석, 한국은행총재가 참석한다. 박동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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