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조선·반도체 등 수출회복 내수는 투자위축등 부진/상의 4분기전망

올해 4·4분기 중 조선, 전자, 반도체 등 일부 업종을 중심으로 수출경기는 다소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그러나 내수경기는 소비와 투자심리 불안으로 회복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대한상공회의소는 13일 발표한 「주요 업종의 4·4분기 경기전망」자료를 통해 이같이 내다봤다. 전자 수출은 컴퓨터, 무선통신 등 산업용 기기의 호조세가 지속되고 원화가치가 낮아지는데 힘입어 지난해 동기 대비 19.2%의 증가가 예상된다. 내수시장은 PCS 등 신규 통신서비스 개시에 따라 관련제품의 수요증가가 예상되고 있어 4·4분기에 지난해 동기 대비 22.3% 확대된 3조4천8백50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반도체는 64메가D램 수출이 늘고 PC 수요도 회복돼 지난해 동기 대비 33.3% 증가한 55억5천만달러 규모를 수출할 것으로 예상되나 D램의 공급과잉상태 지속으로 채산성은 개선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김희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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