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통합거래소 본부장 인선 윤곽

경영지원 이정환·시장감시 이영호씨 유력

오는 19일 창립총회를 갖고 출범하는 통합거래소의 본부장(사장급) 인선 윤곽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증권거래소와 코스닥증권시장, 선물거래소, 코스닥위원회의 통합기관인 한국증권선물거래소의 본부장(사장급) 5명이 내정됐거나 유력 후보로 부상하고 있다. 이중 경영지원본부장은 이정환 국무조정실 정책상황실장, 시장감시위원장은 이영호 금융감독원 부원장보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유가증권시장 본부장에는 우영호 증권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선물시장 본부장에는 옥치장 전 증권거래소 감사가 물망에 오르고 있다. 코스닥시장 본부장은 곽성신 벤처캐피탈협회장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각 본부장들은 19일 부산에서 열리는 한국증권선물거래소 창립 주주총회에서 정식 선임된다. 하지만 이영탁 통합거래소 이사장 내정자측과 재경부는 “확인도, 부인도 할 수 없다. 창립총회까지는 아직 시간이 남아 있어 좀더 스크린을 해야 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본부장 내정설이 퍼지면서 각 거래소 노동조합은 이해관계에 따라 특정인물에 대해 반대입장을 표명하고 나서 논란이 일고 있다. 증권거래소와 코스닥증권시장 노동조합은 유가증권본부장, 선물거래소와 코스닥위원회 통합노조는 선물시장본부장을 각각 반대하며 이들이 선임될 경우 무효화 투쟁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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