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거래소] 13일만에 하락 반전(10:00)

코스피 지수가 12일 간의 장기 상승 행진을 접고 13일 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10일 오전 10시 현재 코스피 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4.32포인트(0.31%) 내린 1,398.04를 기록하며 전주말 돌파했던 1,400선을 하루만에 내줬다. 이날 시장은 연속 상승에 대한 부담감 속에 전주말 해외 증시 급락 여파가 겹치며 전날보다 7.72포인트 내린 1,394.64로 출발한 뒤 7일만에 '사자' 행진을 중단한 외국인들의 매물이 늘어나며 약세를 이어갔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 투자자들은 7일만에 순매도로 전환해 전기전자업종을 중심으로 299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으며 개인도 199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12일째 '팔자'에 몰두하고 있다. 반면 기관은 627억원어치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는 프로그램 매매를 중심으로 459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업종별로 등락이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전기전자(-1.24%)와 은행(-0.86%), 증권(-0.71%) 업종의 약세가 두드러진다. 비금속광물(1.41%), 섬유(1.14%), 통신(0.87%) 등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대만 LCD업체들의 인수.합병에 따른 경쟁 심화 우려로 삼성전자가 전날보다 1만2천원(-1.53%) 내린 64만2천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LG필립스LCD도 1.90% 하락하고 있다. 하이닉스 역시 0.49% 약세인 반면 LG전자는 1.13%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은행 관련주의 경우 국민은행이 1.39% 하락했고 하나금융도 0.22%의 약세를 타고 있지만 LG카드 인수 기대감 속에 신한지주가 0.11% 상승하고 있고 우리금융도 1.71% 강세다. 실적 발표를 하루 앞둔 POSCO는 0.61% 하락세를 보이고 있고 현대차(-0.23%)와기아차(-0.25%)도 3일째 약세다. 한국 까르푸 매각 우선협상대상자 발표를 앞두고 유력한 후보로 점쳐지는 롯데쇼핑(-0.49%)이 이틀째 약세를 보이고 있으며 신세계(-1.33%)도 사흘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실적 호전과 합병 시너지 기대감 속에 웅진코웨이(0.51%)가 52주 신고가를 경신했으며 삼성테크윈도 신고가를 경신하며 주가 3만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상한가 4개 포함 322개 종목이 상승하고 있으며 하한가 없이 327개 종목이 하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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