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는 재무구조 개선을 촉진하기 위해서는 유상증자를 통한 자금조달이 시급하다며 이를 어렵게 하고 있는 주당배당요건 등 각종 규제의 폐지를 재정경제원에 건의했다.전경련은 15일 전경련회관에서 안병우 재경원 제1차관보가 참석한 가운데 30대그룹 기조실 임원들로 구성된 기조실운영위원회를 열어 유상증자에 필요한 조건중 현행 주당 4백원으로 돼 있는 배당금요건을 철폐해달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불황장기화에 따른 대기업의 연쇄부도 사태 등으로 수익성이 악화된 상태에서 현행 증자요건을 충족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며 이같이 주장했다.<이의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