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건설주, 전방위 부양에 연말까지 긍정적'<삼성증권>

삼성증권은 12일 정부의 재정확대와 부동산 거래세 인하에 이어 한국은행의 콜금리 인하 등 전방위 부양책에 힘입어 건설주의 방향성이 연말까지는 긍정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허문욱.노세연 애널리스트는 "정부가 '뉴딜정책' 등 재정확대의 보조대책으로금리인하를 선택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물가불안 요인에도 불구하고 콜금리 인하를결정한 것은 정부가 경기회복에 정책우선순위를 두고 있음을 나타내는 증거로 건설주에 긍정적인 뉴스"라고 평가했다. 종합부동산세 확정이 건설주에 미칠 영향에 대해 이들은 "시장에 예고된 재료인만큼 부정적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분석하는 한편, "주택시장 규제완화는 제한적이나 등록세 인하에 이어 1가구 1주택 양도세 면제기준을 현행 6억원에서 상향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지는 등 추가대책 여지는 상존한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그러나 금리 추가인하 전망이 건설주에 미칠 영향에 대해 "환율 및 유가하락으로 물가부담이 완화되면 추가적인 콜금리 인하 가능성도 있어 건설주에 대한시장 기대치는 높아질 수 있지만 금리인하로 인한 건설사의 펀더멘털 변화는 미미하다는 점이 고려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건설지수가 연초 이래 시장 수익률을 크게 초과하는 과정에서 펀더멘털변화없이 동반상승한 소형 건설주에 대해서는 구체적 검증이 필요한 시기가 도래했다"며 투자에 유의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종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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