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유가증권 시황] 삼성화재 등 보험주 약세

코스피지수가 사흘째 약세를 보이며 1,710선까지 미끄러졌다. 23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5.41포인트(0.89%) 하락한 1,715.59포인트로 마감했다. 외국인들이 11거래일째 순매도 행진을 이어가며 장중한 때 1,700선이 무너지기도 했으나 기관의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며 오후 들어 낙폭이 줄였다. 외국인은 4,106억원어치를 순매도 했으며 기관과 개인은 각각 3,045억원과 625억원을 순매수했다. 전 업종이 내림세를 기록한 가운데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약세를 이어갔다. 삼성전자는 1.50% 하락하며 65만8,000원까지 내렸으며 LG전자도 12만3,500으로 마감해 6 거래일 연속 약세를 이어갔다. 현대차도 1.92% 하락해 7만6,00만원을 기록했다. 미국발 신용경색 위기가 재 부각되는 가운데 보험사가 보유한 유가증권 가치 하락 우려에 삼성화재(-2.7%)를 비롯한 LIG손해보험(-0.40%), 동부화재(-1.76%) 등이 약세를 보였다. 대표적인 내수주들인 건설주, 유통주, 음식료 관련 종목들이 소폭 반등했다. 가격 메리트 및 북핵 해결관련 수혜가 부각되며 대림산업(3.69%), GS건설(2.48%), 현대건설(1.08%) 등이 상승 전환했다. 유통주중에서는 신세계(0.54%)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오랜만에 반등했으며 농심(1.86%)도 강세를 나타냈다. 롯데제과는 벨기에 초콜릿 회사 ‘길리안’을 인수키로 했다는 소식에 4.0% 올랐다. 자원개발주로 부각되는 LG상사(1.06%), 대우인터내셔널(0.66%), 현대상사(0.19%) 등이 약세장에서도 선전했다. 삼화전자, 삼화전기, 삼화콘덴서, 성문전자 등 하이브리드카 관련 테마주 등이 가격제한폭까지 오르기도 했다. 상승종목수는 상한가 11종목을 포함 300개를 기록했으며 하락종목수는 하한가 6종목 포함, 505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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