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진식(62) 전 산업자원부 장관이 한국금융지주 회장에 내정됐다.
13일 한국금융지주에 따르면 윤 전 장관은 여수엑스포조직위원장직을 수행하기 위해 지난 4월 물러난 장승우 전 회장의 후임으로 내정됐다. 윤 전 장관은 당초 산업은행 총재 등 자리가 비어 있는 금융공기업 사장 후보로 거론됐으나 한국금융지주 쪽으로 방향을 튼 것으로 알려졌다.
윤 전 장관은 행시 12회로 DJ정부 시절 관세청장과 재정경제부 차관을 지냈으며 노무현 정부 때 산자부 장관과 서울산업대 총장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