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 남녀들에게 인생의 반쪽을 찾아주는 이색 서비스를 펼치는 동사무소가 있어 화제다.
서울 광진구 중곡2동 사무소는 다음달 1일부터 동사무소 내에 무료 결혼도움방인 ‘두리공간’을 개설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두리공간은 ‘둘만의 공간’이라는 뜻으로 동사무소 2층에 3평 규모로 미혼 남녀가 담소를 나눌 수 있는 아늑하고 편안한 공간으로 꾸며졌다.
이곳에는 상담 도우미 1명이 배치돼 신청자들이 접수한 서류 등을 바탕으로 적당한 배우자를 찾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동사무소의 한 관계자는 “앞으로 김장미팅, 헌혈미팅, 도서미팅, 고향길 커플미팅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해 자연스런 만남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